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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단비서재 신간 안내]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찾아온 신간 소식입니다!
- 서재관리위원회
- 조회 : 339
- 등록일 : 2024-10-29
때는 추석 연휴…
은쌤이 단비서재를 방문하셨다는 소식에
얼른 달려갔습니다!
이전에 도서 기부를 하고 싶으시다고
의사를 밝혀주셨기에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무려 수레와 함께 등장하셨습니다!
( 최고…입니다 )
기부하신 책에는 독립신문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은쌤은 특히 독립신문은 단비서재에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한국 근대 언론의 정신적 원류…라고도 할 수 있는 독립신문은
1896년 창간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이죠!
은쌤이 기부해주신 『독립신문 영인본』은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소장한 독립신문의 원본을 바탕으로
1996년 LG상남언론재단이
미비한 부분을 상호 보충하여
발간했습니다.
당시 1000 질이 제작되었는데,
그중 한 질이 바로 단비서재에 있습니다.
볼 수 있다니 영광입니다….
외에도 여러 책을 기부해주셨습니다.
대표적으로
『당신이 잘 있으면, 나도 잘 있습니다』 라는
교수님의 책이 있습니다.
책을 구입해 교수님께 사인을 받은 세저리민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한 구절 공유합니다….
“대단한 일을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타인의 고통에서 눈을 돌리려 하지 말아야 하고, 울음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이 있겠는지를 찾아봐야 하고,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는 것. 앞으로도 그 규범을 저버리고 살아갈 수는 없을 거야. 그건 분명 내 일부이니까.”
무언가를 목격하고, 외면하지 않아야 할 예비 언론인에게
참 와닿는 문장들이었습니다.
은쌤이 공저하신
『팩트체크 저널리즘』입니다.
은쌤의 팩트체크 수업을 들으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허위조작정보가 난무하는 세상 속…
국내 최고의 팩트체커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팩트체크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추천합니다.
『방사능 팩트체크』는
보다 범위를 좁혀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보도에 대한
팩트를 점검할 수 있는 책입니다.
『손석희의 앵커브리핑』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을 엄선한 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 바로 그 284편을 골라내는 작업”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재난 위기, 사회 부조리, 정당 정치, 한일 관계 등
지금도 여전히 곱씹어 볼 내용이 많습니다.
책에는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뉴스가 말하지 않는 것들』은
뉴스 위기 시대에 저널리즘을 외치는 책입니다.
저자는 언론 환경은 계속해서 변하고,
한국 언론의 생존 조건은 점점 더 나빠질 것이라 진단합니다.
한국 언론에 필요한 혁신이 궁금하다면? 추천합니다.
『피동형 기자들』은 1980년 이후 본격화한
한국 신문 기사 문장의 오염 실태를 속속들이 파헤치는 책‘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군부 정권의 포악한 협박과 회유를 겪으며,
우리 언론의 기사 내용 역시 변해갔‘다고 전해집니다’.
이 책은 이런 피동형 표현!!! 이
바로 한국 언론의 객관보도를 해치는 주범이라고
고발합니다.
(누끼가 덜 따진 것처럼 보인다면
컨셉입니다.)
언론 관련 서적들 외에도
사회과학, 문학, 환경 등 여러 책을 기부해주셨습니다.
특히 장강명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책도 있는데,
한번 찾아보시길…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은쌤은 추가로 책 31권을 기부하셨습니다.
이전 단비서재 세저리 이야기를 찾아보니…
신간을 모두 한 권씩 소개를 하더군요^^
잠시 아득해졌지만…
분량상… 흥미로운 책 발굴은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서관위원회가 책장을 비우고, 책을 분류해 DB화하고, 라벨을 붙이고,
책장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책장을 비우는 작업이 필요해… 다소 오래 걸렸습니다.
서재 이용에 불편을 초래했다면 죄송합니다.
현재 신간은 자유롭게 대출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출을 하셨다면…꼭 무엇을 해주셔야 할까요?
반납입니다.
407호 강의실에 있는 책입니다…
범인 찾아냅니다!!!
반납과 정리를 바로 합시다.
감사합니다.
이상 서재관리위원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