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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마감하셨나요? 이제 다 놀았으니 할 일을 하자
- 독촉왕
- 조회 : 390
- 등록일 : 2024-10-30
안녕하세요?
세저리 독촉의 2인자 (1인자는 비밀에 부치도록 하겠습니다) 가 지역사회부 소풍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ㄴ요즘 이 배경화면이 유행이라면서요? 그래서 저도 한 번 첨부해봤습니다
지역사회부에는 연례행사가 있는데요,
날 좋은 봄(사실상 여름)에는 치악산으로 맨발걷기를 하러 떠나고,
가을에는 단풍구경하러 배론성지로 떠납니다
그래서 시작합니다
아주 날이 좋은 어느날,, (사실 흐림)
배론성지를 다녀왔는데요?
배론성지란,
‘배론’은 마을 계곡이 ‘배밑창을 닮았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배론성지는 1800년대부터 박해를 피해 숨어들어온 교우들이 모여 형성된 오래된 교우촌입니다
교우들은 화전과 옹기를 구워 생활하며, 궁핍한 가운데에서도 하느님을 섬기고 서로 사랑하며 살았던 초기 한국천주교회교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고 배론성지 공식 홈페이지가 소개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아름다운 은행나무들의 향연....
을 가기에 앞서
갑자기 느낀 추위에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담요를 두른 지사부원원의 모습
최근 이 지사부원은 이장교육에 관한 기사를 신속하게 써내 석쌤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아주 의젓하죠
딱히 정해진 루트 없이
채은 기자가 안내하는대로 걷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여기에는 비밀이 있답니다
천주교인 채은 기자는 세례명이 렐리아라고 하는데
그 사실을 석쌤께 들켜 오늘의 안내원? 가이드? 투어소개원? 으로 발탁되었습니다
~채은의 투어(아닌 투어)를 따라 설명(은 아님)을 듣는 지사부원들~
재밌게 서로의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던 찰나,
배론성지 관리원 분이 오셔서
여기에는 사실 비밀이 있다며 매직아이를 시도할 것을 권하셨는데요?
그래서 전부가 시도를 했으나...
안타깝게 석쌤은 비밀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진을 찍고요,
(참고로 두번째 사진은 석쌤의 작품)
지나가는 시민들마다 기꺼이
저희의 야유회를 축복하며 촬영에 임해주셨습니다
~일동 감사~
사진전1: 석쌤과 국장님의 오붓한 한 때
~과정~
~결과~
사진전2: 어디서나 브이만 날리는 철없는 부장
~과정~
~결과~
비공개 처리
사진전3: 동굴 안에서 즐겁게 바깥의 지사부원을 촬영하는 석쌤
~과정~
~결과~
어리둥절한 지사부원들
소원을 비는 곳 앞에서
현금이 없어서
이렇게 남의 초?에 소원만 대신 비는 호젓한 지사부원들 ...
등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석쌤: 산 위에 올라왔으니 이제 산 아래로 가야겠죠?
라며 산 아래 ... 식당과 비슷한 발음인 산마을 식당에 가
곤드레밥, 해물파전, 감자전 등을 섭취하며
서로가 서로를 1분 동안 소개하는 유구한 지사부의 전통을 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의로 짝을 구성해
내가 다른 사람을 대신 소개하는 시간인데요,
예를 들어
나경: 정현 기자는요, 운전을 잘하고요, 고기를 못 굽습니다
석쌤: 왜 고기를 못 굽나요?
정현: 이의있습니다
~의 시간을 갖습니다~
알고보니 지윤 기자는 성실한! 기자인 것으로 밝혀져 다소 논란이 됐었는데요
하지만 화기애애하게 성실함을 지닌 것으로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모두가 돌아가며 소개를 하며
즐겁게 식사하느라 식사 사진은 얼마 없다는 사실....
지금까지 지사부 소풍이었는데요?
부러우신가요?
어떠신가요?
~다음학기엔지사부로환영합니다~
이상 독촉왕의 현장 취재였습니다
𝓽𝓸 𝓫𝓮 𝓬𝓸𝓷𝓽𝓲𝓷𝓾𝓮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