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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시 후기

아주경제 합격 후기

  • 이은별
  • 조회 : 1434
  • 등록일 : 2024-11-06

*2024920세저리 이야기게시판에 실린 이은별 아주경제 수습기자의 합격 후기를 요약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6기 이은별입니다.

세저리에서 체육대회, 대청소 등을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고 평생 함께할 친구들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저리에서의 모든 순간 순간이 행복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취업에 대한 압박이 오는 시점부터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매번 달라지는 논제와 이슈를 공부하다보면, 그동안 쌓았던 지식이 흩어지기도 하고 또 새롭게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생겼던 것 같습니다. 최종 합격이라는 타이틀을 받기 전까지 기자를 준비하는 지난 N년간 대체 무엇을 한 건지 회의감에 빠지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전 더 대학원에 와서 내가 무엇이 바뀌었는지, 어떤 걸 배웠는지에 대한 질문을 자주 했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변하고, 성실하게 배운 것이 있다면 그걸 꼭 명심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튼튼해야 공부도 잘 할 수 있고 꾸준히 지속할 수 있으니까요! 마음을 꼭 챙겨가면서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경제지 기자가 되기 위한 노력

1) 시사일기

시사일기는 제쌤이 추천해주신 공부법인데요, 시사일기는 그날의 신문을 읽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슈를 뽑아 그 내용을 요약하고, 이 이슈에 대한 내 의견을 적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논술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근거를 뽑아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사일기를 꾸준히 쓰면서 그와 관련한 논술을 적을 때, 미리 손으로 적어본 적이 있어서 더 술술 잘 적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신문을 읽고 단순히 넘기는 건, 이슈들이 휘발성이 강하기에 더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분명 신문에 쓸모 있는 지식이 많은데, 이를 기록하지 않으면 제대로 써먹을 수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하루에 2개의 시사일기를 꼭 작성하려고 노력했어요! 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써보는 걸 정말 추천합니다!

 

2) 경제용어스터디

신문을 읽고 하루하루 그 이슈를 공부하면 하나의 경제용어를 알 순 있지만, 그 하나의 경제용어가 현재 경제 상황에서 어떤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와 같은 맥락을 알 수 없고, 심지어 그 유의어와 구분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DSRDTI, LTV는 한 카테고리로 묶일 수 있는 부동산과 관련한 개념인데 한번에 공부하지 않고 따로따로 공부하다보니, 이를 정확하게 구별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전 경제용어스터디를 꾸려서 격주로 한시간씩 만나 스터디원끼리 자료조사한 내용을 발표하고 함께 공부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파트를 배분해서 각자 자료조사를 열심히 해오고, 이를 발표하고 마지막엔 서로 퀴즈를 내면서 주식, 부동산, 금리 등과 관련한 경제 용어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구글 드라이브에 정리해놓았는데, 실제로 논술시험 전날에 간단히 복습했더니 상식시험에서 헷갈리지 않고 맞출 수 있었습니다.

 

3) 논술

논술은 제가 가장 자신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여전히 정답을 찾지 못했으나, 그럼에도 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성실함이라고 생각해요. 바쁜 세저리 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논술을 쓰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어떻게든 꼭 주1회 논술을 쓰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또 꾸준히 논술을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논술을 차별화할 수 있는 자료를 열심히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논술에서 일관되고 논리적인 주장을 펼치는 게 중요하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일관되고 논리적인 논술을 쓰는 게 어렵다면, 나만의 차별화된 근거가 있다면 논술이 더 돋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 논술을 뒷받침할 자료를 차별화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아요.

 

그런데 급하게 그날 논술을 쓰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해 칼럼, 기사를 찾으면 차별화된 근거를 찾기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전 논술 쓰기 전날부터 도서관에 가서 그 주제에 맞는 책을 다양하게 발췌독했습니다! 폭넓게 읽어보고 논제와 밀착한 책을 대출해 꼼꼼히 읽으며 그 이슈를 깊게 이해하고 책에서 나온 근거를 잘 활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논술이 언론고시의 가장 큰 관문인 만큼, 논술 공부를 다양하게 해보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아요. 정답이 없기 때문에 한 사람의 의견만 듣지 않고 남의 글도 다양하게 보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 세저리의 데이터 저널리즘 수업

요즘 데이터 저널리즘과 AI 등에 관심 있는 언론사들이 많기 때문에 세저리에서의 경험을 잘 활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세저리에서 데이터저널리즘 수업을 들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아직 부족한 실력이지만 데이터 저널리즘을 배우고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는 얘기를 썼습니다!

 

2. 채용 과정

1) 자소서

<그 회사여야 하는 이유>가 잘 드러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실제로 1번 문항에 아주경제여야 하는 이유로 소제목을 적었습니다. 언론사 분석을 한 뒤에 언론사가 어떤 점을 잘하고 있는지, 자신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는지를 상세하게 녹여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르포

르포 전형에서 두렵지 않을 수 있던 이유는 르포를 미리 경험해본 세저리 동기들의 노하우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이렇게 글로 남겨봅니다. 르포 장소로 예상되는 곳을 꼭 미리 찾아가보세요. 그래서 직접 시장 상인에게 말도 걸어보고, 기사도 한번 완성 시켜보는 경험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전 남대문시장, 탑골공원, 인사동 등을 미리 가서 한 바퀴 둘러보면서 간단히 취재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시간 안에 기사를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3) 면접

면접 준비는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직접 사람 앞에서 입으로 뱉어보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수님, 동기들에게 적극적으로 부탁해서 면접 전 여러 번 연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경제지라고 해서 경제 지식을 어필하는 것도 좋지만, 이보단 진심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사회부 기자가 되고 싶다고 솔직히 말하며 왜 기자가 되고 싶은지 그리고 경제지에서 사회부 기자로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의 얘기를 진솔하게 말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도움이 되고 싶어 유익한 내용을 적으려고 노력했으나, 아직 부족할 수도 있겠네요....만약 자소서, 논술, 면접과정 등에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항상 모든 세저리분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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