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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6년 하반기 「기후위기-에너지전환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선정 발표
- 저널리즘대학원
- 조회 : 81
- 등록일 : 2026-10-27
〇 국내 언론사들의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문제에 대한 보도를 장려하고 팩트체크 취재 보도의 양적·질적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이 주최한 2026년 하반기 「기후위기-에너지전환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의 지원대상이 결정되었습니다.
〇 응모작 심사결과, 뉴스펭귄 『전력 수요 늘어나는데, 재생에너지 왜 버리나?』(16,929,250원 지원), 동아사이언스 『기후대응 정책의 빈칸: 탄소 지우는 과학』(17,573,800원 지원), 어린이과학동아 『수상태양광 vs 생명다양성, 양립 가능할까?』(12,974,500원), 영남일보 『죽은 소나무는 재생에너지인가』(19,930,800원 지원), 이투데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노동자 고용전환 숫자 팩트체크』(5,690,000원 지원) 등 총 5건이 선정됐습니다(이상 가나다순).
〇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은 9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기후위기-에너지전환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0개 언론사가 10건의 기획안을 제출했습니다.
〇 지원 대상 언론사를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은 기후위기와 미디어에 전문성을 갖춘 5인의 심사위원을 위촉해 「기후위기-에너지전환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 심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1차 서류 심사를 걸쳐, 2차 심사 회의에서 엄정하게 논의한 끝에 최종 선정작을 결정했습니다.
※ 문의
- 전화: 043-649-7346 / 메일: kys01@semyung.ac.kr
[별첨]
기후위기-에너지전환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 심사 결과 총평
2026년도 하반기 기후위기-에너지전환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에는 총 10편의 기획안이 제출되었으며, 심사위원단은 주제의 시의성, 내용 구성의 타당성, 팩트체킹 방식의 정합성, 취재팀과 예산의 적절성, 단비 팩트체크 서비스와의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적으로 5편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작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와 탈석탄 이후의 고용전환, 탄소제거 기술, 수상태양광의 생태 영향, 산림바이오매스의 탄소효과를 다룬다.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을 정책·노동·과학기술·생태·지역 현장의 문제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시민의 기후위기 인식과 언론의 관련 취재역량을 높이려는 사업 취지에도 잘 부합한다.
뉴스펭귄, 〈전력 수요 늘어나는데, 재생에너지 왜 버리나?〉
뉴스펭귄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의 규모와 원인, 계통접속과 보상 문제를 일곱 개의 진술문으로 나누고 원자료와 계통 데이터를 대조하려는 계획을 제시했다. 통계 기준의 혼선을 먼저 확인하고 명제별 근거와 분석 절차를 공개하겠다는 점에서 팩트체킹 설계가 구체적이며, 정책적 시의성도 높다. 다만 지역별 수치와 전국 평균을 구분하고, 일부 사례를 전체 상황으로 확대하지 않도록 판정 범위를 세심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재생에너지의 불안정성을 제기하는 쪽의 주장도 충분히 검토하고, 시민참여 안내는 사실 판정과 구별해 제시한다면 보도의 균형과 투명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동아사이언스, 〈기후대응 정책의 빈칸: 탄소 지우는 과학〉
동아사이언스의 기획은 온실가스 감축을 넘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제거하려는 기술(CDR)의 실효성과 환경적 부작용, 그리고 한국의 2035 NDC 달성 기여 가능성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기획을 제안했다. 과학 전문 매체의 취재 역량을 살려 국내외 기술 현장과 전문가 자료를 활용하려는 점이 주목된다. 다만 미래 목표와 상용화 가능성을 현재의 참·거짓으로 판정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어, 실제 순제거량·저장량 등 관측 가능한 지표로 검증 범위를 좁히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기술 개발자와 사업자가 제공하는 자료는 독립적인 연구 자료와 교차 확인하고, 탄소제거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다루는 균형도 중요하다.
어린이 과학동아, 〈수상태양광 vs 생명다양성, 양립 가능할까?〉
어린이과학동아는 수상태양광의 발전 효과와 수질·생태 영향을 논문, 환경영향평가, 관측자료와 현장 취재로 살펴보려 한다. 자료가 부족할 경우 판단 범위를 제한하겠다는 원칙은 과학적 불확실성을 다루는 데 적절하며, 어린이 독자에게 에너지전환의 쟁점을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다만 특정 지점의 물새나 수질 자료를 생태계 전체의 영향으로 확대하거나 단기 관측으로 장기 영향을 단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상태양광에 비판적인 주장뿐 아니라 사업자·정부·반대 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확인하고, 동행 전문가와 검증 기준을 구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남일보, 〈죽은 소나무는 재생에너지인가〉
영남일보는 산불과 재선충 피해목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분류·유통되는 과정과 실제 탄소감축 효과를 지역 현장과 자료를 통해 검증하려는 기획을 내놓았다. 정보공개청구, 매각·유통자료, 전과정평가와 위성자료를 결합하고 자료의 한계도 밝히려는 점이 강점이다. 법적 분류상 ‘미이용’이라는 것과 다른 용도로 경제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것은 구분해야 하며, 탄소효과를 비교할 때는 대체 연료와 피해목의 다른 처리 방식, 평가 기간을 명확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 취재 범위가 넓은 만큼 외부 분석·검수 협력을 확정하고, 해외 사례가 과연 국내 정책 검증에 어떤 비교 근거를 제공하는지와 관련 예산의 산출 근거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이투데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노동자 고용전환 숫자 팩트체크〉
이투데이는 석탄발전소 폐쇄 이후 정부가 발표한 재배치·재취업 실적이 어떤 노동자를 포함하고 무엇을 기준으로 집계했는지 원자료와 현장 취재를 통해 검증하고자 했다. 특히 재배치와 재취업, 사람 수와 일자리 수를 구분하고 자료가 부족하면 판단을 유보하겠다는 계획이 팩트체킹에 적합하다. 검증 대상은 탈석탄 정책 자체의 찬반이나 고용 충격의 총평이 아니라 정부의 고용전환 대책과 성과 발표라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협력업체 노동자의 누락·중복 여부와 집계 기준시점을 확인한다면 정의로운 전환 논의에 실질적인 근거를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026년 하반기 선정작들은 재생에너지의 계통 문제부터 탈석탄 과정의 노동전환, 탄소제거 기술의 검증, 발전시설과 생태계의 관계, 산림자원의 탄소효과까지 기후위기·에너지전환을 둘러싼 다양한 쟁점을 다룬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에 존재하는 현실적 과제들을 데이터 저널리즘과 현장 취재, 과학적 정합성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파헤쳤다는 점에서 한국 언론의 기후 보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심사위원회는 일부 기획에서 진술문이 전망·규범적 판단과 혼재되거나, 해외 취재의 필수성·예산 비중의 타당성, 단독 취재의 범위 관리 등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팩트체킹이 단순한 탐사보도와 구별되기 위해서는 검증 단위(진술문)의 명확화, 판정 근거의 투명한 공개, 데이터 분석의 재현 가능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선정된 언론사들이 계획한 목표를 충실히 이행하여, 시민들이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에 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접하고 활발한 공론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 선정되지 않은 응모작 중에도 주제의 중요성과 취재 열의가 돋보이는 기획이 많았다. 다음 공모에서 더 다듬어진 계획으로 다시 도전하기를 격려한다.
2026. 10.
기후위기-에너지전환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