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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숙려 없는 이혼숙려캠프, 무엇을 위한 관찰인가
- 16.5기 이은지
- 조회 : 78
- 등록일 : 2025-03-30
과거 이혼은 남들에게 숨겨야 할 부끄러운 일로 여겨졌다. 하지만 가족을 중시하던 전통적인 사고방식이 점차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는 문화로 변하면서, 이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역시 관대해지고 있다.
그러나 방송에서 다루는 이혼이 극단적인 갈등과 감정 소모와 같은 부정적인 내용으로만 구성되는 것은 가정과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킬 뿐,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JTBC의 이혼숙려캠프는 그 방향성에 대해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지난달 10일, 해당 프로그램은 부부 갈등을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보여줬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윈회로부터 ‘주의’처분을 받았다. 이혼의 위기에 처한 부부들에게 한 번 더 깊이 고민해 볼 기회를 갖게 한다는 애초의 의도가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지 이혼 대중매체에서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