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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한일관계 행성 대정렬’의 해, 대전환 모색할 때
- 18기 손현하
- 조회 : 56
- 등록일 : 2025-10-09
서울대 남기정 일본연구소 교수가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인문사회교양특강에서 ‘언론인이 알아야 할 한일 과거사와 현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한일관계가 단순한 외교 과제를 넘어 한국 근대사와 미래 설계와 밀접하게 연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남 교수는 1965년 한일기본조약이 식민지 지배 책임과 개인 보상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채 경제·안보 협력 중심으로 관계를 봉합해 오늘날까지 갈등의 씨앗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문희상 당시 국회의장이 제안한 ‘제3자 대위변제’ 구상을 발전시켜, 양국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실질적 피해자 보상 구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청년 세대의 문화 교류와 시민사회의 공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한일관계와 평화 구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