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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마라톤 인근 화장실 의무 개방?
- 18기 김정현
- 조회 : 53
- 등록일 : 2025-12-07
국내에서 러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생활체육조사를 근거로 업계가 국내 러닝 인구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추산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마라톤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졌다.
그러나 대회 주변 상인·자영업자들은 운영 과정에서의 불편을 호소한다. 교통통제로 손님이 줄어 영업에 타격을 입을 뿐 아니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개방해야 하고 청소비, 전기료도 상인이 부담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7일 더쿠에는 ‘마라톤 열풍에 상인들만 눈물’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마라톤에 따른 도로 통제로 불편을 호소하는 상인들과 누리꾼들의 반응을 담은 글이 1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실제로 마라톤 행사를 개최할 때 주최 측이 시장이나 자영업자의 영업장 화장실을 개방하도록 법령상 요구할 근거가 있는지, 또 그 경우 상인들이 사용료 등 비용을 지자체에 청구할 수 있는지 검증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