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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마음이 거대한 진짜 거인
- 18.5기 정세빈
- 조회 : 13
- 등록일 : 2026-07-03
지난 5월 3일, 대전광역시의 한 헬스장. 운동하는 사람들 가운데 눈에 띄는 한 남자가 있다. 몸을 뒤로 젖힌 채 등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오상진(29) 씨다. 그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헬스장을 찾는다. 회사 퇴근 후에도 매일 두 시간 동안 운동한다. 그리고 그의 키는 130cm다. 오 씨는 자신의 운동 모습을 지난해 12월부터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다. 그전에도 간간이 글과 사진으로 일상을 기록한 적은 있었지만, 운동 모습을 공유한 건 청년 자살률을 다룬 뉴스를 보고 난 뒤였다. 힘들었던 과거가 떠올랐다. 그걸 딛고 재밌게 사는 오늘의 일상도 돌아봤다. 자신의 모습을 내보이면 누군가에게 격려와 영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를 응원하거나 따르는 사람이 늘면서, 오 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이제 6천 명을 넘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