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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당신에게 바다는 어떤 곳인가요

  • 김정현
  • 조회 : 89
  • 등록일 : 202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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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들은 바다를 낭만, 자유, 모험을 연관 지어 생각한다. 퓰리처상 수상자이자 <뉴욕타임스> 기자인 저자 이언 어비나(54)는 달랐다. 그는 바다가 “오랜 세월 낭만화되었다”며, 그 이면의 현실을 발굴했다. 책 '무법의 바다'(The Outlaw Ocean)는 탐사보도 르포르타주다. 뉴욕타임스에 연재한 같은 제목의 기사를 뼈대로 잡고, 책을 위해 추가 취재한 내용을 덧붙였다. 그는 세계 곳곳의 도시 40곳을 누비며, 40만 4000km의 육지와 1만 2000해리의 바다를 이동했다. 그 결과를 담은 이 책의 15개 장에는 불법 어획, 해상 노예, 선박 절도 등 바다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무법 행위가 담겨 있다. 특히 문화인류학 박사 과정을 밟은 어비나 기자는 주로 참여관찰의 방법으로 취재했다. 취재 대상과 오랫동안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관점에서 다양한 일을 경험하고 기록했다. 예를 들어 해상 노예였던 취재원과 인터뷰하기 전, 그는 15분 넘게 아무 말 없이 취재원의 앞에 앉아 있었다. 상대가 말하고 싶은 상태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 무턱대고 질문부터 던지는 대신 현장을 지켜보는 관찰자로서 감각한 것이다. 이를 통해, 말로 치환되지 않는 표정과 숨소리, 시선을 포착하고, 말의 이면에 있는 진실을 읽어냈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naver 나는 반딧불   2026-07-17 2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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