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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중계권 독점으로 인한 보편시청권 공백은 누가 책임지나
- 18기 손현하
- 조회 : 18
- 등록일 : 2026-02-25
지난 2월 13일, 이탈리아 리비뇨의 설원에서 한국 스포츠의 새 역사가 쓰였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 선수가 우승하며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의 설상 종목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그 역사적인 순간을 상당수 국민은 TV 화면에서 지켜볼 수 없었다. 유일한 중계 방송사인 JTBC가 본 채널에서 쇼트트랙 경기를 중계하고, 최가온의 경기는 유료 채널인 JTBC SPORTS로 돌렸기 때문이다. 단순한 편성 실수가 아니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드러난 중계권 독점과 보편시청권 제도의 공백이라는 구조적인 문제가 빚어낸 예고된 결과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