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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쓰레기 없는 마라톤’ 1000명이 보여준 희망
- 19기 김지인
- 조회 : 23
- 등록일 : 2026-04-09
지난 5일 오전 8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생태공원 내 평화광장. 빗방울 이 10여 분 툭툭 떨어진 흐린 날씨에도 반팔, 반바지, 운동모자 등 가벼운 차림의 남녀노소가 속속 모여들었다. 이들은 갈색 판지를 잘라 만든 배번표를 가슴에 달고, 다회용 기록칩인 ‘찍찍이’로 발목을 감은 뒤 출발선 앞으로 다가갔다. 오전 9시, 주최자인 ‘지구닦는사람들’(wiperth)의 황승용(40) 대표가 “오, 사, 삼, 이, 일, 출발~”을 외치자, 1000여 명이 일제히 환호하며 뜀박질을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무해런’, 즉 지구에 해가 되지 않는 달리기의 출발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