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단비뉴스 편집실
'12년 전 히말라야'가 다시 스크린에 오른 이유
- 18기 박희현
- 조회 : 19
- 등록일 : 2026-10-05

눈부신 에메랄드빛 호수가 스크린에 펼쳐졌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의 설산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도 잠시, 회색 물줄기가 마을을 집어삼키는 장면이 이어졌다. 호수가 재앙으로 변한 순간이었다. 객석 곳곳에서 숨을 들이켜는 소리가 들렸다. 화면에 담긴 것은 최근 재난이 아니었다. 12년 전인 2014년 방영된 EBS 다큐멘터리가 기록한 과거 히말라야였다.
12년 전 영상이 스크린에 다시 오른 건 지난 1일 저녁,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였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이 <네팔의 기후재난,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 상영회와 세미나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