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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밀가루러버의 설레는 유쁘팀 첫 피자회식 겸 회의!!!!!!!!!
- 17.5기 밀가루가 좋아
- 조회 : 488
- 등록일 : 2024-09-11
안녕하세요, 선배님, 교수님, 동기 분들!
17.5기 밀가루가 좋아입니다!
바로 앞에 ‘두부가 좋아요’님이 글을 쓰셨더라고요.
제 동기 분들은 매일같이 소식하시고, 건강하게 챙겨드시는데.....
저는 옥의 티처럼 '밀가루'를 참 좋아합니다.
밀가루라면 거의 뭐든 좋아하는 것 같아요.
빵, 과자, 피자...... 등......
세저리에 온 지 3주차,
과제를 하고 취재를 하다 보면
매일같이 부족함에 자책하는 때가 많은데요.
그럴 때면 슬쩍 몰래 밖으로 나가 ‘빵투어’를 하고 옵니다!!
빵을 먹고 오면 아픈 마음을 치유받는 느낌이에요.
이렇게요!!
(방금도 ‘앙버터 소금빵’이 맛있는 집을 찾아서
매우 설레는 상탠데요..
이 글을 본 선배님들께서
‘빵투어’ 할만한 빵집이나 베이커리 카페를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어제도 매우 설레는 일이 있었어요.
저는 화요일 스케줄이 엄청 빡빡한데요.
‘방취론 수업 – 시현세 수업 – 환경부 회의 – 유쁘팀 회의’를
하고 오면 하루가 끝나있어요.
화요일 밤이 되면 녹초가 됩니다.
그런데 어젠........
유쁘팀 회의를 들어가는데...........................
엄청난 냄새가 저를 설레게 하더라구요.
눈썰미가 좋은 분들은 바로 알아보시겠죠???!!!
그건 바로!!!!!!!!!!!!!!!!!!!!!!!!!!!!!!!!!!!!!!!!!!
‘피자느님’께서 테이블 위에 자리하고 계시더라구요!!!!!!!!!
심신이 매우 지쳐있었는데
곧바로 치유받는 느낌이었어요..
와.... 이게 바로 사회의 맛이죠................
(늘 교수님들을 존경하지만)
어제는 유쁘팀에 ‘피자느님’을 선사하신
‘석느님(심석태교수님)★☆★☆★☆’께
깊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싶었어요!!!!!
제가 석느님이라고 부르기로 한 계기가 또 있습니다!!
(어디나 그렇지만) 유쁘팀은 더욱 일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있기에!!!!
회의를 얼른 하고 피자를 먹자,,, 라고 이야기하며
회의를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석느님께서 “먹으면서 회의 합시다~”라고 하셨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에요.
진짜 이유는 마지막에 말씀드릴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
(끝까지 봐주세요 Plz.....)
그렇게 피자를 먹으며
열심히 회의 중인 유쁘팀 사람들!!!
윤채 선배의 소나기 발제와
민성 선배의 ‘이기사 단비다!’에 대한 논의,
옥주 선생님의 ‘백터뷰’ 소개까지!
회의 중간중간 심석태 교수님이 남기셨던 말씀이 인상적이었어요.
"우리는 프로페셔널 해야 한다.
'생산자'나 '공급자'가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렇게 알찬 회의가 끝나고........
석느님께서 '추석 덕담'을 해주셨습니다.
여기서 제가 '석느님'이라고 부르게 된 마지막 이유가 나오는데요.
"유쁘팀은 지원팀이라 누가 만들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자발적인 조직이다.
우리는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고 있으니
생산성이 정말 좋다.
이런 모습에 '각별히 고맙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진지타임...
바깥에선 '참된 어른'을 만나기 참 어려웠는데
세저리에 와서, 특히 환경부와 유쁘팀에 속하게 되면서
좋은 어른을 만나게 된 것 같아
정말 기뻤습니다!!!
이곳에서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동료 분들과 교수님들께
많은 배움을 받겠습니다.
아! 그리고 피자 다 먹고
설거지까지 깨끗이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흐릿해서 잘 안 보이긴 하지만 ㅜㅜㅠㅜ)
좋은 밥 먹여주신 석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