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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 동향
기자 1~2명인 우리가 비영리 독립언론을 하는 이유
- 저널리즘대학팀
- 조회 : 1616
- 등록일 : 2023-12-19
믿고 볼 만한 언론이 적다는 시대에, 직접 언론사를 만들고 나선 이들이 있다. 지난 6월부터 10월 사이 뉴스하다, 뉴스어디, 코트워치 세 개의 언론이 출범했다.
이들 언론은 뉴스타파 함께재단에서 지난해 만든 저널리즘스쿨 ‘뉴스쿨’의 첫 성과다. 뉴스쿨은 기성 언론사 입사가 아니라 창업이 목표인 저널리즘 교육기관이다. 문서와 사람, 데이터를 추적하는 탐사보도 방법론과 비영리 저널리즘의 가치를 교육한 뒤 창업까지 돕는다.
뉴스쿨의 최종적인 목표는 뉴스타파와 같은 비영리 독립언론 100개를 만드는 것이다. 이들 언론이 뭉친 한국독립언론네트워크(KINN, Korea Independent Newsroom Network)는 일종의 언론 생태계다. 협업취재를 위한 공동모금을 할 수 있고, 각자 출고한 기사를 한곳에 모아 독자 유입을 늘릴 수 있다. 서로 노력을 보태면 짧은 시간 넓은 지역과 분야의 정보를 끌어모으는 장점도 있다.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제때 기사를 내기 위해서는 기자가 최소 2명은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소액 후원자가 600명 이상 필요하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m.journalist.or.kr/m/m_article.html?no=54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