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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MBC파업을 지지하는 이유
- 임종헌
- 조회 : 5883
- 등록일 : 2012-02-29
MBC 파업을 지지하는 이유
[제정임칼럼]
2012년 02월 29일 (수) 13:10:14
제정임 jaesay@gmail.com
“왜 이제야........”
▲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문화방송(MBC) 노조의 파업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을 보내는 한편으로, ‘방송 다 망가진 뒤 왜 이제 나서나’하는 비판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어쩌면 이런 반응은 약속 장소에 늦게 나온 애인에게 투정하는 심리와 비슷할지 모른다. 늦게라도 와서 반갑지만,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 원망스럽다는.
지난해 7월까지 4년 가까이, 방송출연을 위해 매 주 한 번 MBC에 드나들었던 나는 이런 심정에 공감하면서도 MBC 노조를 변명해주고 싶다. 그동안 사실 많이 싸웠다고. 싸우다 프로그램을 뺏기고, 먼 지방으로 쫓겨나고, 무더기 징계를 받고, 해고된 구성원들도 있다고. 파업만 해도 장장 40여일을 끌었던 2010년 상반기를 포함, 이명박 정부 들어 이미 네 번이나 했다고. 집회 취재를 나갔다가 ‘내보내지도 않을 거면서 뭐 하러 찍어’하는 시민들의 질타에 쫓겨나고, 회사의 불공정보도에 항의해도 통하지 않는 무력감에 눈물 훔치는 이도 있더라고. 다만 불행히도 그들은 ‘아직’ 이기지 못했을 뿐이라고. 그리고 희망을 담아 나는 말하고 싶다. 이제 그들은 마지막 싸움을 시작했다고. 이번엔 꼭 이겨야 할 순서라고.
세저리 마님 제정임 교수님은 왜 MBC파업을 지지하는 걸까요? 기사 내용을 클릭하시면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