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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조정래는 왜 스스로 감옥에 들어갔나
- 정혜정
- 조회 : 6205
- 등록일 : 2012-03-16
조정래는 왜 스스로 감옥에 들어갔나
[마음을 흔든 책] 조정래 <황홀한 글감옥>
2012년 03월 16일 (금) 00:20:35
구슬이 기자 nyx009@naver.com
스스로 만든 감옥에 수감된 지 20년. 술 한 방울 마시지 않고, 아침 여섯 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밤늦은 시각 잠자리에 들 때까지 노역을 한 지도 20년이 넘었다. 한국문학의 거장, 조정래 선생이 바로 수인(囚人)이다. 하루 16시간, 원고지 30매를 원칙으로 하는 자신의 서재를 그는 ‘황홀한 글감옥‘이라 불렀다.
대작을 여러 편 완성시키면서도 자전소설은 한 번도 내지 않았던 조정래 작가가 ‘인생을 정리한 유서’라고 소개한 책이 바로 <황홀한 글감옥>이다. 젊은이들이 작가에게 묻고 싶었던 500개 질문 중 84개에 답변하면서 자신의 문학론, 인생론, 작품론을 풀어놨다. 꼼꼼한 답변들 중에서도 가장 ‘꽂히는’ 말은 아무래도 제목인 ‘황홀한 글감옥’. 도무지 형용모순일 것 같은 두 단어가 만나는 지점에 그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문학이 있다.
“이 세상 모든 노동은 치열함은 요구한다”
▲ 조정래 작가에게 던진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으로 이루어진 <황홀한 글감옥>.조정래 작가는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한 번도 완성하기 힘들다는 대하소설을 무려 3개나 써냈다. 대하소설만 다 합쳐서 32권이니 다작(多作)이다. 그의 대표작인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은 치열하게 살아남아야 했던 어두운 역사와 갈라진 민족의 비극을 산맥과 장강을 따라가듯 유려하게 써내려 간 노작들이다. 대작들을 가능하게 한 것은 스스로를 ‘글감옥’에 가두고 엉덩이로 글을 쓰면서도 ’황홀한‘ 기분을 만끽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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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는 왜 스스로 감옥에 들어갔나
[마음을 흔든 책] 조정래 <황홀한 글감옥>
2012년 03월 16일 (금) 00:20:35
구슬이 기자 nyx009@naver.com
스스로 만든 감옥에 수감된 지 20년. 술 한 방울 마시지 않고, 아침 여섯 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밤늦은 시각 잠자리에 들 때까지 노역을 한 지도 20년이 넘었다. 한국문학의 거장, 조정래 선생이 바로 수인(囚人)이다. 하루 16시간, 원고지 30매를 원칙으로 하는 자신의 서재를 그는 ‘황홀한 글감옥‘이라 불렀다.
대작을 여러 편 완성시키면서도 자전소설은 한 번도 내지 않았던 조정래 작가가 ‘인생을 정리한 유서’라고 소개한 책이 바로 <황홀한 글감옥>이다. 젊은이들이 작가에게 묻고 싶었던 500개 질문 중 84개에 답변하면서 자신의 문학론, 인생론, 작품론을 풀어놨다. 꼼꼼한 답변들 중에서도 가장 ‘꽂히는’ 말은 아무래도 제목인 ‘황홀한 글감옥’. 도무지 형용모순일 것 같은 두 단어가 만나는 지점에 그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문학이 있다.
“이 세상 모든 노동은 치열함은 요구한다”
▲ 조정래 작가에게 던진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으로 이루어진 <황홀한 글감옥>.조정래 작가는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한 번도 완성하기 힘들다는 대하소설을 무려 3개나 써냈다. 대하소설만 다 합쳐서 32권이니 다작(多作)이다. 그의 대표작인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은 치열하게 살아남아야 했던 어두운 역사와 갈라진 민족의 비극을 산맥과 장강을 따라가듯 유려하게 써내려 간 노작들이다. 대작들을 가능하게 한 것은 스스로를 ‘글감옥’에 가두고 엉덩이로 글을 쓰면서도 ’황홀한‘ 기분을 만끽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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