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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훨씬 싸고 싱싱한데, 마트에는 왜 가요?”
- 구슬이
- 조회 : 6395
- 등록일 : 2012-05-09
“훨씬 싸고 싱싱한데, 마트에는 왜 가요?”
[지역] 전국 최대 직거래장터, 원주 농업인 새벽시장
2012년 05월 08일 (화) 17:32:02
고희진 엄지원 기자 eva2009@naver.com
원주시 판부면 신촌리에 사는 김옥란(80) 할머니는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4시에 집을 나섰다. 산두릅과 곰취, 껍질 벗긴 감자와 시래기나물 등을 한 짐 가득 싸서 할머니가 향한 곳은 원주천 둔치 ‘농업인 새벽시장’이다. 어제 갓 딴 봄나물들이 좌판 위에 가지런히 놓여 푸르른 생기를 머금은 채 이른 손님들을 기다린다.
“여기 처음 문 열고나서 계속 나왔지. 20년 다 됐지, 아마. 영감이랑 코딱지만하게 농사짓는 거랑, 집 앞 텃밭에서 기르는 놈들 들고 나오는 거야. 봄철에는 동네 뒷산에서 나물도 좀 캐오고. 가끔 5일장에도 가지고 나가는데 여기가 장사는 훨씬 잘 돼.”
▲ 이른 손님을 맞기 위해 새벽 일찍 전을 편 김옥란 할머니. ⓒ 엄지원* 기사를 클릭하면 전문을 볼 수 있는 단비뉴스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