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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나를 버린 엄마’ 꼭 찾아야 하는 이유
- 고희진
- 조회 : 6436
- 등록일 :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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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버린 엄마’ 꼭 찾아야 하는 이유
[인터뷰] ‘입양인의 날’ 맞은 정애리 봉사회장
2012년 05월 11일 (금) 11:00:16
김희진 기자 journalisthj@naver.com
엄마 찾아 한국 왔더니, 엄마는 아들 찾아 미국에
“7년 전 인카스 문을 열고 들어오던 그의 얼굴을 잊을 수가 없어요. 마흔살쯤 됐을까? 손에는 이만큼이나 되는 페이퍼를 들고. 5년 동안 그렇게 혼자 가족을 찾아다녔대요. 수북이 쌓인 페이퍼를 받는 순간 눈물이 났어요. 그 사람의 애절함, 부모를 그리워하는 마음. 자신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절박함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 정애리 회장. ⓒ 김희진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 인카스(InKAS) 회장 정애리(53)씨는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해외입양인과 해외입양가족의 복지와 권리를 위해 1999년 설립된 이 봉사회에는 그동안 수많은 입양인들이 거쳐 갔다. 그 중에서도 제레미(가명•남)의 사연은 정 회장의 가슴 속 깊이 남아 있다.
제레미는 7살 무렵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아이였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 그의 어머니는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그의 옷 주머니에 꿰매 넣어줬다. 그 사실을 아는 건 제레미뿐이었다. 양부모를 만났지만 그는 매일 밤 사진을 들여다보며 한국에 돌아갈 날을 꿈꿨다. “이 사진만 있으면 다시 엄마를 만날 수 있어!” 그러나 사실을 알게 된 양부모가 제레미 몰래 사진을 없앴고 동시에 그는 삶의 목적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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