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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취업 했어도 ‘스펙 귀신’ 따라 다니네
- 경진주
- 조회 : 6399
- 등록일 : 2012-05-16
취업 했어도 ‘스펙 귀신’ 따라 다니네
업무시간 늘어지고 자기계발 압박까지…숨 막히는 직장인들
2012년 05월 16일 (수) 21:28:08
경진주 이준석 최종철 기자 ujuin23@hotmail.com
정재혁(30•가명)씨는 A중공업에 입사한 지 1년이 채 안 된 신입사원이다. 정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1년 넘게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준비하다 포기하고 취업했다. 대학에 들어간 이후 학점과 영어공인(토익)점수, 봉사활동 등 ‘스펙’을 쌓느라 쫓기는 삶을 살았는데, 이젠 한 숨 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더는 무언가를 위한 자격 갖추기에 연연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어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그간 미뤄두었던 일, 배우고 싶었던 것을 하며 살아야지 기대했죠. 여행도 하고요.”
그러나 직장에선 새로운 ‘자기계발의 압박’이 시작됐다. 영어나 중국어 등 어학 실력, 프레젠테이션(발표) 능력, 각종 컴퓨터 프로그램 활용과 자격증 취득 등 사내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회사에서 의무적으로 치르는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등 소프트웨어 활용능력 시험은 인사고과에 반영돼 승진이나 연봉 협상 자료로 이용된다. 한 달에 한 번씩 나가는 봉사 활동도 마찬가지다.
“회사에 매년 어학성적표를 제출해야 해요. 봉사 활동마저도 결국 인사고과에 반영되니 자발적 참여라기보다 어쩔 수 없이 한다는 기분이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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