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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옥천을 떠나려는 ‘개똥벌레’의 노래
- 고희진
- 조회 : 6725
- 등록일 : 2012-06-09
옥천을 떠나려는 ‘개똥벌레’의 노래
[지역] 반딧불이 서식지에 골프장? 주민들 천막농성
2012년 06월 08일 (금) 23:38:18
안형준 임경호 기자 ahjl1@naver.com
"나는 개똥벌레, 어쩔 수 없네. 손을 잡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가지 마라, 가지 마라, 가지 말아라.나를 위해 한 번만 손을 잡아주렴.’신형원이 부른 ‘개똥벌레’ 가사의 일부인데, 이토록 아름다운 곤충에 왜 이런 흉측한 별명이 붙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본명을 불러준다면 ‘반딧불이’다. 빛을 깜빡이는 이유는 암·수가 교배를 위해 서로 위치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교배는 6월에 이루어져 지금이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시기다.
새벽 1시 무렵, 밤안개 자욱한 충북 옥천군 동이면 안터마을 뒷길을 걸었다. 모내기 한 논의 흙과 풀 내음이 코끝에 싱그럽다. 달을 등지고 십 분이나 걸었을까. 음산해 보이는 숲 속 어둠을 배경으로 뭔가 ‘반짝’, 약간 빛이 엷어지다가 다시 ‘반짝’. 빛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기도 했다.
▲ "반딧불이"는 주로 6월에 교배가 이루어져 지금이 반딧불을 볼 수 있는 시기다. ⓒ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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