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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한국언론, 사이비 소릴 들어도 싸다
- 박정헌
- 조회 : 5878
- 등록일 : 2012-08-24
한국언론, "사이비" 소릴 들어도 싸다
[저널리즘특강] 정연우 한국언론정보학회장
2012년 08월 24일 (금) 20:52:07
최종철 이지현 기자 zzens007@hanmail.net
“뉴스는 객관적 사실의 전달이 아닙니다. 기자가 사실을 재구성해서 자신이 전달하려는 의미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어떤 팩트를 선택하고 버리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전달자의 세계관이 반영되는 것이 뉴스입니다.”
정연우 한국언론정보학회장은 기자의 올바른 세계관을 강조했다. 기자는 객관적 사실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재구성하는 사람이기에 기자의 안목과 철학이 중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 회장은 지난 2008년 4월부터 4년간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로서 언론개혁에 앞장서 왔다. 세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이기도 한 그는 “언론인이 되려는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학생들을 일찍부터 만나고 싶었다”며 ‘언론단체가 본 한국 언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는 정연우 회장. ⓒ 이지현
“G20 정상회의 경제효과 30조원” 앵무새 보도
정 회장은 먼저 국민들의 눈과 귀가 돼야 할 언론과 언론인들이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권력집단이 던져주는 정보와 보도자료를 단순히 받아쓰는 ‘발표 저널리즘’이 문제”라며 “누군가 정보를 제시하면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파헤치며 사실확인을 해야 하는 것이 언론인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한국 언론이 “국민의 눈과 귀가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가리고 있다”고 말했다. 언론단체에게 한국 언론은 권력자의 도구나 심부름꾼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지난해 대부분 언론이 G20 정상회의 개최의 경제적 효과가 30조원 정도이고, 홍보효과는 월드컵의 4배 이상이라는 대통령 발언을 일방적으로 보도한 것이 대표적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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