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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7수 끝 연극과 입학, “배우로 늙고파”
- 박정헌
- 조회 : 6222
- 등록일 : 2012-09-03
| 7수 끝 연극과 입학, “배우로 늙고파” | ||||||
| [단비인터뷰] 대학로 인기무대 <라이어 1탄>의 구도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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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늦어서 죄송합니다.” 잔뜩 헝클어진 ‘아줌마 파마’에 후줄근한 옷차림. 개성 있는 예술인들이 모여드는 대학로 거리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행색이다. 누가 봐도 배우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인기 연극 <라이어(Liar) 1탄>에서 주인공 ‘존 스미스’의 둘도 없는 친구 ‘스탠리’ 역할을 맡아 관객의 배꼽을 빼고 있는 구도균(33)씨와 지난 6월 11일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에 마주 앉았다. 수많은 작품들이 새로 무대에 오르고, 한편으로 소리 소문 없이 막을 내릴 만큼 경쟁적인 대학로 연극시장에서 <라이어 1탄>은 독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국내 연극사상 최초로 1만5000회 공연을 돌파했고 올해로 개봉 14주년을 맞았다. 코믹한 내용과 그물처럼 촘촘하고 빠른 전개로 입소문이 난 이 작품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각색한 <라이어 2탄>, <라이어 3탄>이 제작됐을 정도다. 구도균 씨가 맡은 스탠리는 두 집 살림을 하는 친구를 위해 어설픈 거짓말을 늘어놓다가 문제를 더 크게 만드는 감초 역할. 지난 3월 14일 첫 무대에 오른 뒤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며 인기몰이 중이다.
2007년 <닥터 이라부>로 데뷔 구씨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3학년이던 2007년 <닥터 이라부>로 데뷔한 뒤 제작사 ‘파파 프로덕션’과 인연을 맺었다. 이 프로덕션의 전속 배우로 활동하면서 <라이어> 시리즈에 참여하게 됐는데 2011년 3탄부터 공연을 시작한 뒤 현재 1탄에 안착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