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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미칠 수밖에 없었던 시대의 자화상
- 양승희
- 조회 : 5850
- 등록일 : 2012-10-02
| 미칠 수밖에 없었던 시대의 자화상 |
| [전시회] 서울미술관, ‘둥섭, 르네상스로 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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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정과 미술관의 인연 서울 종로구 부암동, 북악산과 인왕산 사이에 자리 잡아 서울답지 않게 맑은 공기가 감도는 고즈넉한 곳, 거기에 서울미술관이 있다. 서울미술관은 미술애호가인 안병광 유니온약품그룹 회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사립미술관이다.
미술관 말고도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별장으로 사용한 ‘석파정’이 미술관 터에 포함돼 처음 시민에게 공개됐다. 석파(石坡)는 흥선대원군의 호로, 그 자신이 빼어난 화가였다. 그는 특히 난을 그릴 때 독특한 난법(蘭法)을 구사해 ‘석파난(石坡蘭)’으로 유명한 작품들을 남겼는데, 석파정에 미술관이 생긴 게 우연이 아닌 듯하다. 개관기념전인 ‘둥섭, 르네상스로 가세! -이중섭과 르네상스 다방의 화가들’에서는 한국 근대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둥섭’은 이중섭의 이름을 서북방언으로 부른 것이며, ‘르네상스’는 부산 피난 시절 예술인이 즐겨 드나들던 다방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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