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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비정규직 집회 영상, 이렇게 했으면!
- 이보람
- 조회 : 5883
- 등록일 : 2012-10-29
오늘 준비한 영상은 이성제 PD의 <"노동자의 기본권을 돌려달라"> 입니다.
영상을 보신 권쌤의 날카로운 첨삭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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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 촬영하느라 고생 많았다.
취재라는 게 그처럼 악조건 속에서 이루어지는 게 대부분이다.
비가 내렸기 때문에 화면도 평범하지 않고 뭔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느냐?
밤 늦게 끝났을텐데 다시 제천으로 이동하여 비교적 빠르게 편집을 완료한 기동력은 칭찬하고 싶구나.
1)
첫번 째 풀샷 화면이 너무 길다.
현장음을 그대로 살리려고 그런 모양인데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 표정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촬영하고 편집했으면 좋았겠다.
그 다음 화면도 또 풀샷인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렇게 붙이지 않는다.
찍힌 화면이 없어서 수정이 안된다면 할 수 없는 노릇이다..
2)
리포트 내용이나 화면이 집회의 개요만 전하고 있는데 그럴려면 왜 현장에 갔는지...
현장에 가지 못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었는지 궁금하구나.
그 현장만의 신선하고 새로운 내용을 담았어야 했다.
현장에 가면 그걸 고민하고 찾아야 한다. 앞으로 꼭 유념하길 바란다.
3)리포트 중에는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열악한 노동조건에 대해 말하며..." 라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그 문장 전이나 후에 참가자들의 발언 내용 중 가장 쎈 부분을 골라 자막과 함께 인서트 하기 바란다.
찍었을 것이라 짐작한다. 없다면 헛고생한 거다.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 "정규직 노동자의 아픔" 아닌가?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 육성을 넣긴 했으나 그속엔 구체적 내용이 없지 않느냐?
4)
또 "경제문제 해결하려면 비정규직 문제부터 시작해야"라는 자막은
"경제민주화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서 시작해야"로 바꿔야 리포트 내용과 맞고 의미도 정확할 듯 하다.
그밖에 집회에 참가한 유명 정치인들의 이름을 리포트 내용에 포함했어도 무방하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