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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욕도 응원이 되는 부산여자들의 함성
- 양승희
- 조회 : 5842
- 등록일 : 2012-11-19
| 욕도 응원이 되는 부산여자들의 함성 | ||||||
| [단비스포츠] 프로스포츠에 빠진 여성 관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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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의 유혹… 전체 관중 39%가 여자 도루를 시도하는 롯데 선수를 저지하기 위해 두산 투수가 견제구를 던지자 롯데 관중석에서 외마디 외침이 터져 나왔다. “마! 마! 마!” (‘이놈아’의 준말 ‘인마’을 다시 줄여 쓴 말) 3루 뒤 관중석에서 두산 팬들이 송창식의 노래에 맞춰 답한다. “왜~불러~” 2만 가까운 관중이 “마”를 외치는 함성도 위협적인 욕으로 들리지는 않는다. 여성들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끼어들기 때문이다. 노래를 부를 때도 부산 ‘아재들’의 거친 목청에 ‘아지매들’의 알토와 여고생들의 소프라노까지 합창을 이뤄 경기장 안팎으로 울려 퍼진다. 이곳이 바로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소개한 야구 응원의 메카, 사직구장이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30년 만에 관중 700만 시대를 열었다.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2009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등 한국 야구가 국제대회에서 선전하고, 박찬호와 이승엽 등 해외파 선수들이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하자 경기장을 찾는 관중수가 점점 늘어났다. 여성 관중이 차지하는 비율도 커지고 있다. SMS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지난해 야구장을 찾은 관객 중 여성의 비율은 39.2%에 이르렀다. 20%를 넘지 못하던 7년 전에 견주면 2배로 늘었다. “축구장 찾는 것이 유일한 활력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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