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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패배한 검투사를 죽이지 않은 이유

  • 임종헌
  • 조회 : 5833
  • 등록일 : 2013-01-30
패배한 검투사를 죽이지 않은 이유
거리보다 광장 선호했던 민주당 선거운동의 귀결
가학적 민주당 책임론의 병폐…언론은 책임 없나
2013년 01월 29일 (화) 23:31:13 이봉수  hibongsoo@hotmail.com

   
▲ 이봉수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장.
영화는 종종 역사를 왜곡하는데, 특히 로마 시대에 패배한 검투사를 죽이는 장면들은 극적 효과를 노린 허구가 많다. 영국 <비비시>(BBC)는 2007년 터키 에페수스에서 67명의 검투사 공동묘지를 발굴·조사한 결과 패배한 검투사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꽤 높고 값비싼 치료를 받은 경우도 있다고 보도했다.

유골에는 한꺼번에 여러 군데 상처를 입은 흔적이 없어 결투가 심판의 엄격한 규율에 따라 이루어졌고 패자를 계속 공격하는 일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정정당당한 승부정신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거액을 들여 양성한 검투사를 함부로 죽일 이유가 없었을 터이다. 다만 비겁한 행동을 했을 때 장내 여론에 따라, 치명상을 입었을 때 안락사를 위해 최후의 일격을 가했던 것이다. 술수를 쓰지 않은 패배는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패배한 검투사보다 더 가혹한 비난의 뭇매가 선거에 진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에게 가해지고 있다. ‘친노책임론’과 ‘민주당이 좌클릭해 중도표를 잃었다’는 게 대표적인 비난과 패인 분석이다. 그 결과 당을 수습하기 위해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다수와 ‘친노’였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까지 ‘중도만이 살길’이라고 주장한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임종헌   2013-01-30 00:49:48
봉샘의 한겨레 시민편집인 칼럼입니다. 칼럼 전문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www.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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