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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좀도둑 사건 취재로 최고 권력을 고발한 기자들
- 18.5기 김성경
- 조회 : 37
- 등록일 : 2025-11-14
1972년 6월 17일 토요일 아침 9시, 카메라와 도청 장치를 지닌 다섯 명의 남자가 불법 침입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들은 워싱턴 D.C 워터게이트 건물에 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를 노렸다. 현행범 중 한 명은 닉슨 대통령 재선 위원회의 수석 경호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 다른 현행범은 전 CIA 직원이었다. <워싱턴포스트>의 초년 기자 밥 우드워드와 그보다 몇 년 앞서 입사한 칼 번스타인은 단순 침입 사건이 아니라는 걸 직감하고 수사에 가까운 취재에 돌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