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 공영미디어연구소

영국의 방송통신 규제기관 오프콤(Ofcom)은 코로나19와 관련된 뉴스 및 정보의 소비와 관련해 주간 단위로 해당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영국 내 뉴스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소비가 매우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명과 연관된 정보라는 점에서 소셜미디어보다는 TV, 라디오 등 전통적 채널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국 정부의 투명하지 못한 정보 공개와 대응 미흡, 영국 언론의 비판적 보도 기능 부족으로 인해 영국 정부와 주류 언론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만연한 가짜 뉴스 대비 팩트 체크 노력의 부족으로 인해 온라인상의 코로나19 관련 정보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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