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 해외방송정보 2020년 11월호

지난 9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는 공영방송이 추구해야 할 공공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유럽의 공공가치 회의’(Europäischen Public Value-Konferenz)가 개최되었다. 2019년 개최된 회의와 콘퍼런스의 결과를 담아 발표된 ‘라이프치거 제안’은 (1) 공영방송이 추구해야 하는 ‘공익공헌’(Gemeinwohlbeitrag)을 정의하고, (2) 공영방송 역할을 감시/규제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했으며, (3) 활동과 결과를 반복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원칙 등을 담고 있다. 이 내용은 ① 여론 형성을 위한 혁신 유도, ② 품질 보증 및 지속적 사고, ③ 공익 네트워크 조성, ④ 신뢰를 위한 투명경영, ⑤ (포괄적) 참여 보장을 통한 독립, ⑥ 모범적 공익 지향의 리더십 등 여섯 가지로 정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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