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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 동향
'사기 의혹' 받고 있는 기업인데… 홍보 기사 낸 언론사들
- 저널리즘대학팀
- 조회 : 4038
- 등록일 : 2021-06-16
지난해 5월 A씨의 어머니 B씨는 암호화폐 관련 핀테크 기업인 QRC뱅크에 투자하면 일정 기간 안에 투자한 원금의 300%를 현금과 QRC 가상화폐로 지급해준다는 지인의 소개를 듣고 노후자금을 QRC뱅크에 투자했다. 투자 초창기 수익금이 입금되자 B씨는 재투자를 했고, A씨는 불법 다단계라는 걸 직감해 투자를 만류했지만, B씨는 파이낸셜뉴스가 지난 2월 보도한 <큐알씨뱅크(QRC BANK),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정식 출시> 기사를 보여주며 믿을 만한 기업이라며 오히려 A씨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수익금이 들어오지 않더니 곧 계좌가 막히면서 원금 회수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A씨는 해당 기사를 보도한 파이낸셜뉴스에 항의 전화를 했지만, 사과를 듣지 못했다.
최근 금융범죄로 수사받고 있는 QRC뱅크를 홍보한 기사를 보고, 믿을만한 업체라 인식해 투자를 했지만, 결국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QRC뱅크를 유사수신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사진은 포털 네이버에 ‘QRC뱅크’를 뉴스 검색하자 나온 기사 목록이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49615)